1월~4월 누적 매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0% 이상 증가

SPC가 운영하는 브랜드 잠바주스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SPC 잠바주스
사진=SPC 잠바주스

잠바주스는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0% 이상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50%가 오르는 등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잠바주스의 호실적에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함께 주력 제품 개발, 건강 식사 대용 제품군 확장 등 마케팅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잠바주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무디'가 매출을 견인했다. 열대과일,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한 과일 스무디부터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프로틴 스무디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또한, 팬데믹 시대 웰니스 트렌드가 급부상 하면서 과일에 요거트와 두유 등을 섞은 베이스에 치아씨드와 견과류 등을 올린 '에너지 보울'이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끈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RTD(Ready To Drink) 제품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간편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과채음료 RTD 5종뿐만 아니라 마시는 프로틴 RTD 제품 4종도 출시하며 건강 카테고리를 더욱 확대했다. 

작년 프로틴 RTD 제품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잠바주스는 향후 RTD 신규 제품군을 강화하고 B2B 채널을 확대해 리테일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천공항 내 운영 중인 7개 점포 매출도 늘어나며 하반기 매출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잠바주스는 국내 대표 스무디·주스 브랜드로써 신선한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바주스는 2011년 허희수 SPC 부사장이 도입한 스무디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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