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태영·서희·남광토건 등 채용 나서
수시 채용도…"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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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설업계 채용 시장은 활발하다. 올 상반기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견 건설사까지 공개 채용은 물론 수시 채용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 건설사는 대우건설, 태영건설, 서희건설, 남광토건 등이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이다. 오는 17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태영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은 토목시공, 자금 부문이고, 경력은 건축시공, 기계, 전기 등이다. 서류접수는 26일까지다. 

서희건설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품질관리, 전기견적, 안전관리, 신규사업(M&A) 등이다. 자격요건은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직무관련 전공자 △직무별 경력충족자 등이다. 

남광토건은 분야별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감사팀, 건축공사팀, 안전보건팀, 토목공사팀 등이다. 극동건설은 감사팀, 건축공사팀, 토목공사팀, 안전보건팀 등에서 모집한다. 채용 여건에 따라 계열사 또는 관계사 소속으로 채용이 될 수 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도 앞서 10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 바 있다.

주요 건설사들의 수시·상시 채용도 활발하다. 현대엔지니어링·서한·대명건설(마감 16일), 삼성물산건설부문(19일), HL디앤아이한라(23일), 쌍용건설·현대아산·건원엔지니어링(30일) 등이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DL이앤씨·DL건설·신세계건설·대상건설·시티건설이 9일까지, 현대건설·금호건설·원건설 등이 전날까지 채용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현장 인력 충원이 필요한 만큼 신규 인력 확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 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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