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팝업 스토어에서 소비자가 직접 신제품 기획에 참여하는 '모두의 시그니처 시즌 2' 음료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시그니처는 전국에 숨어있는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CSV(Creating Shared Value) 캠페인이며 사전 심사로 선정된 개인 카페 여섯 곳의 탄산음료 3종, 커피 3종을 출품작으로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내가 원하는 음료, 내 손으로 출시하자'라는 콘셉트로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별도 제조 과정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은 품평회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4월 6일까지 음료학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진행된다. 

탄산음료 출품작은 공주 '엔학고레'의 복숭아와 레몬 맛으로 봄 느낌을 담은 '피치썸 에이드', 가평 '오롯이, 꽃'의 배유자청과 코스모스의 향이 들어있는 '석양 에이드', 부산 '후스커피'는 시럽에 라즈베리 향을 더해 '빨간 사탕'을 내놓았다.

커피 출품작은 성남 '180커피로스터스'의 달콤한 오렌지 맛과 초콜릿 향 콜드브루의 '오랑제트', 서울 '나무사이로'의 아마레또에 화이트 초콜렛을 더한 '아마레또 라떼', 서울 '커피 스니퍼'의 고급스러운 커스터드 우유와 커피 크림이 만난 '커스터드 라떼'다.

품평회는 카페의 특징을 살린 공간과 포토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시그니처 음료를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모두의 시그니처 시즌 2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국에 있는 특색 있는 카페의 음료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전국의 카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