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이달 15일부터 얼음잔에 부어 마시는 음료 '델라페(delaffe)' 시리즈의 신규 제품을 선보인다. 델라페는 연간 1억5000만개 가량 판매되는 CU의 자체 브랜드다.
CU는 대용량 음료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점을 반영해 올해 빅(340ml) 사이즈 라인업에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콜롬비아 싱글오리진과 과테말라안티구아 싱글오리진 등을 추가해 16종을 준비했다.
CU가 최근 3년간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용량별 매출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빅 사이즈는 2020년 58.9%, 2021년 60.6%, 2022년 62.6%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빅 컵얼음 매출도 2년 전인 2020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벤티(500ml) 사이즈 라인업에는 피치 얼그레이, 허니자몽 블랙티, 핑크레몬 아이스티, 라즈베리 그린치 총 4종의 차(茶) 음료를 추가했다.
해당 상품들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대체당을 활용해 만들었다.
가장 큰 1L 용량 델라페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블랙, 스위트, 헤이즐넛, 제로칼로리 복숭아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일반(230ml) 사이즈의 경우 카페라떼, 돌체라떼,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야또, 스테비아 믹스커피 총 5종을 선보인다.
올해 델라페 시리즈 패키지는 CU의 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가 디자인됐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황철중 MD는 "외식 물가 인상에 편의점 아이스드링크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맞춰 최신 트렌드인 대용량, 제로칼로리, 라떼 라인업을 강화해 30여 종 이상의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