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등 공급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 사진=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 사진=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올해 3분기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톱3에 이름을 올린 수원과 안양에 연말까지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7일 부동산R114 분양정보에 따르면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안양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에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경기 주요 지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11월 안양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

이 아파트는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원에서는 SGC이테크건설이 수원 오목천동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201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중흥건설도 수원 지동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규 단지를 공급하며, 총 1154가구 중 801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수원은 지난 3분기 평균 1순위 경쟁률이 10.32대 1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다. 안양은 9.86대 1로 바로 뒤를 이었다.

금리인상, 분양가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주거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주 여건이 뛰어난 데다 개발 호재가 있다는 것도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수원, 안양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며 "청약 조건이 완화되고 대출,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워진 만큼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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