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금융그룹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9일 '다올 벤처 챌린지 2022'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재를 맞은 다올 벤처 챌린지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 올 금융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다올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지원금 및 멘토링·교육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업화 지원금을 포함한 지원금 규모를 기존 2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늘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62개 대학, 총 137팀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을 통해 64팀이 선발됐고 지역 예선을 거쳐 20개의 경진대회 출전팀이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과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고 벤처투자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은 커피찌꺼지와 화력발전소의 석탕회를 Bio-Char 소재로 자원순환해 산불 복원용 식물종자 식재기구를 생산하는 'We Plant'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가 만들어주는 이커머스 사진 콘텐츠를 개발한 '페이버핏'팀과 웹캠 한대로 시작하는 실시간 아바타 풀 트래킹을 개발한 '플룸디'팀이 받았다.
최종 수상한 대상 1팀(4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0만원) 등 10팀에는 창업지원금 총 2억원을 지원하며 내년 3월까지 창업 교육 및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팀은 민·관 합동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청년 기업 발굴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게 된다.
최 부회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올 벤처 챌린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