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OK금융그룹
제12회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OK금융그룹

'OK세리키즈 장학생' 출신 프로 골퍼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스포츠 유망주 후원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27일 OK금융그룹은 OK세리키즈 출신인 이예원 선수가 KLPGA 공식 투어인 '제12회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했다고 밝혔다. 이예원 외에도 김우정(공동 4위, 세리키즈 1기), 권서연(공동 6위, 2기), 임희정(공동 6위, 2기) 선수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홀인원에 성공한 김가영 선수도 OK세리키즈 출신이다. 권서연 선수도 대회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예원 선수는 "OK세리키즈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지난해에는 결과가 안 좋았는데 올해는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을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육성하는 장학제도다. OK세리키즈로 선발되면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도 제공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제2의 박세리가 될 선수들과 K-골프를 이끄는 KLPGA 우승선수, 박세리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골프 꿈나무 육성과 대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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