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열사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 출범
소상공인 지원·사회적 가치 창출·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

우리금융그룹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발족했다. 박종일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네번째),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TFT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발족했다. 박종일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네번째),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TFT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경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생이 중요하다는 손태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5일 우리금융은 지난달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 이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 수립 및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고객,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활동이다.

상생경영 TFT는 우리금융지주는 물론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총 18개 부서, 20명이 참여한다.

TFT는 △상호존중 기업문화 정립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컨설팅·금융지원 확대 △포용적·사회적 가치창출 △주주 친화 정책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 및 보호 강화 등 10대 세부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여성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 WONDERFUL(원더플, 가칭)'을 개발해 그룹 내 전문성을 갖춘 여성 리더도 육성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사적 노력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7일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총력 지원사업인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부담 완화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서민금융 확대 등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3년간 23조우너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