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이츠 입점 점포 매출 분석...주문건수도 412% 늘어
쿠팡은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의 매출이 1년 새 4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2월 5개월간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412% 늘었고,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수는 지난해에만 138% 증가했다.
쿠팡 측은 오프라인 매출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쿠팡이츠를 통해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를 얻고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 절반 이상이 중장년층인 만큼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규 입점 점포에는 전문 포토그래퍼 현장 출장을 통해 음식 사진 촬영과 편집을 돕고, 쿠팡이츠 앱 내 스토어 오픈까지 지원한다. 또 고객 반경 4km 이내의 전통시장 점포는 쿠팡이츠 앱 상단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단건 배달 서비스는 상인이 별도 배달 직원 및 고객 민원 관리 없이 본업인 조리, 맛, 청결 등 음식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쿠팡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전보다 지원 대상 카테고리를 넓히고 오프라인 포장 주문 고객에게도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쿠팡이츠는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더 적극적인 전통시장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강현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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