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 통합축구 클리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코인원
지난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 통합축구 클리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12일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을 초청해 '팀 K리그 통합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라는 코인원 슬로건처럼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연결한다는 취지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이다.

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마련한 이번 통합축구 클리닉은 전날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파트너로 구성된 통합축구팀 3팀이 초청됐다. 김지수(성남FC), 박승욱(포항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정태욱(대구FC) 등 K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영 플레이어 4명이 함께 했다.

4인의 팀 K리그 선수들은 원포인트 축구 레슨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에 킥, 슈팅, 드리블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후 사인회, 단체사진 촬영 등을 통해 팀 K리그와 발달장애 선수들이 우정을 다졌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받고있는 팀 K리그와 함께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인원이 가상자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따뜻함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CSR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에 나설 '팀 K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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