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위 와이너리의 수석 와인 메이커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와인전문샵 '보틀벙커'를 방문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 '트라피체' 와이너리의 수석 와인 메이커 '세르지오 까세'가 내한해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에서 직접 와인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트라피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아르헨티나의 1위 와이너리이다. 이번에 내한한 '세르지오 까세'는 '트라피체'의 수석 와인 메이커로, 트라피체의 인기 와인인 '이스까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와이너리의 총괄 메이커가 진행하는 시음 행사는 와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호텔에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곤 하지만, '세르지오 까세'는 와인 문화 대중화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을 만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보틀벙커는 테이스팅탭이라는 새로운 체험형 공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12월 말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의 오픈 이후 현재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대비 6배 이상, 객수는 2배 이상 신장했다. 보틀벙커 2호점과 3호점이 입점함 창원중앙점과 상무점의 주류 매출 역시 각각 6배, 4배 이상 늘었다.
이번 트라피체 와인 시음 행사도 지난 20일 보틀벙커 공식 SNS 계정에서 사전 예약 티켓 판매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전 좌석 예약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세르지오 까세'가 트라피체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을 직접 소개하고 이후 보틀벙커 내 부라타랩에서 간단한 핑거 푸드와 와인을 자유롭게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음이 준비된 트라피체의 와인 8종은 탑 레인지의 퀄리티 좋은 와인들로 엄선했으며, 특히 '이스까이 12'와 '콜레토 말벡 06'은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와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틀벙커의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은 보틀벙커 팀장은 "와인 메이커가 직접 내한해 와인을 소개하는 행사는 와인 산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틀벙커가 이제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와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