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공용 휴게공간에서 일회용컵을 완전히 없애는 등 '사내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위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GS건설은 환경부의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를 사내 생활 속 친환경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사 사옥 공용공간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완전히 없애고 다회용컵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및 외부인들이 사용하는 각 휴게 공간에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처럼 사용 가능한 다회용컵이 비치된다.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이사로 선임돼 활동해온 허윤홍 신사업부문대표는 지난해 고고챌린지 운동에 동참해 '일회용품 줄이고(Go), 지구환경 지키고(Go)'라는 실천 메시지를 제시한 바 있다.
다회용컵은 공용공간에서 기존 일회용컵을 대신하게 되며 사원들이나 외부방문객들은 비치된 다회용컵을 개인컵처럼 사용 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한번 쓴 다회용컵은 매일 업체에서 소독과 살균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본사 전체 인원의 30%가 매일 사용한다는 기준으로 연간 약 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소나무 약 1500그루가 일년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GS건설은 공용공간에서 일회용컵 퇴출을 시작으로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데이' 와 비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공용 에코백 운영' 등 친환경 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생활속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샛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