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①FOMC...테이퍼링 시그널과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21~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 정책금리(0~0.25%) 동결, 자산매입(양적완화) 규모도 월간 1200억달러로 유지할 전망.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마리 △점도표에 반영된 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
-6월에는 내년 정책금리 전망치(중간값)가 0.125%로 금리인상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새 점도표에서는 1회 이상 반영될지 주목. 종전 2023년 전망치는 0.625%로 2회 인상 반영됨. 금리인상을 전망한 위원 수도 3월 7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남.
▶분기별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변화도 관심. 지난 6월에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0%, 3.3%로 상향조정했으나 이번에는 델타변이 영향으로 하향조정 예상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각각 3.0%, 2.1%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상향조정 가능성.
②BOJ·BOE 등 다른 중앙은행들은?
▶일본은행(BOJ)은 21~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단기 금리 -0.1%, 장기금리 0% 수준)와 자산매입 규모 유지 전망. 다만 경제평가는 다소 조심스런 의견을 피력할 가능성.
▶영란은행(BOE)도 2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0.1%),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전망. 최근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있으나(8월 8명 중 1명 테이퍼링 찬성) 경제둔화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
▶21일 스웨덴(정책금리 0%), 인도네시아(3.5%), 22일 중국(1년 3.85%, 5년 4.65%), 브라질(5.25%), 23일 노르웨이(0%), 남아공(3.5%), 대만(1.125%), 필리핀(2.0%) 등이 통화정책회의 개최.
-노르웨이는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상, 브라질은 5회 연속 인상 예상.
③OECD 경제전망 하향조정 여부 촉각...낮추면 국제기구 첫 사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 경제전망 중간보고서(Interim Report) 발표 예정.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8%, 4.4%로 상향 조정한 이후 추가 조정 방향에 관심.
▶국가별로는 미국(올해 6.9%), 유로존(+4.3%), 중국(+8.5%) 등의 조정 방향 및 폭에 관심. 한국은 지난 5월 올해 3.8%, 내년 2.8%로 전망.
③獨총선, 메르켈 퇴진과 집권연정 변화 가능성. 캐나다도 조기총선 실시
▶26일 독일 총선 실시. 사민당(27%, 슐츠(우파)) 선두 속 기민∙기사당(22%, 라셰트(좌파)), 녹색당(15%,베어보크(중도파))이 추격.
-과반의석이 어려워 선거 후 연정 협상 예상. 현재 사민당 주도의 연정 전망이 우세하나 유동적. 연정 확정 전까지 메르켈이 총리 대행직을 유지.
▶캐나다는 20일 조기총선. 집권 자유당(트뤼도)과 제1야당 보수당이 접전 예상.
④G2 부채 논란...美 부채한도 vs 中 헝다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이자상환일이 20일 도래. 금융당국의 예고대로 이자상환에 실패할 경우 신용평가사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확산 등 우려.
▶미국 하원 민주당은 연방부채 한도 상향 및 9월 말 회계연도 전 임시예산안 표결을 추진.
⑤유엔총회 일반토의 시작. 바이든 첫 쿼드 정상회의 주최
▶제76차 유엔총회 중 각국 정상∙대표의 일반토의(General Debate)가 21일부터 시작. 보건위기, 기후변화, 인권 등의 이슈 논의. 미중 대표들의 발표에도 관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 개최. 대중 공조를 포함한 태평양 전략 협력, 팬데믹 대응, 기후위기 대응 등을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