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①美 6월 CPI 반락 여부. 中 2Q GDP는 기저효과 감소 둔화 예상
▶13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전월 5.0%(전년대비)로 4개월 연속 상승 후 반락폭에 관심. 근원지수는 전월 3.8%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
-16일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1.3%(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이번에 3개월 만에 반등할지 관심.
▶15일 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1분기 기저효과에 힘입어 18.3%(전년대비)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성장률이 8% 내외로 낮아질 전망. 같은날 발표되는 소매판매(5월 전년대비 +12.4%), 산업생산(+8.8%), 고정자산투자(+15.4%)도 전월대비 둔화 가능성.
②파월, 의회 반기통화정책 청문회 증언. 캐나다는 추가 테이퍼링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 하원 금융위, 15일 상원 은행위 반기통화정책 청문회 출석. 경제·물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관련 언급 외에 연임(내년 2월 임기 종료)에 대한 분위기도 관심.
-연준은 14일 베이지북 발표. 6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한 후 변화에 관심.
▶캐다나 중앙은행은 14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지난 4월 선진국 중 테이퍼링을 처음 시행한 가운데 주별 자산매입액을 현 30억캐나다달러에서 추가로 줄일 전망.
③BOJ 경제전망 하향 예상 및 기후변화 정책 공개. EU 그린정책 패키지 발표
▶일본은행(BOJ)은 15~1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현 통화정책을 유지할 전망. 다만 경제전망치는 팬데믹 영향으로 4월 전망치(올해 성장률 4.0%, 물가상승률 0.1%)를 하향조정 예상.
-기후변화 관련 정책 공개도 관심.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제로금리 장기공급 제도 등을 발표할 예정.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14일 그린 정책 ‘핏포55(Fit for 55)’ 패키지를 발표. 2030년 온실가스 55% 감축, 2050년 '넷제로' 목표 실현을 위한 로드맵 및 법안마련 계획이 공개. EU는 주요국 중 기후변화 법제화를 먼저 추진하고 있어 내용과 과정에 관심.
④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옐렌 참석. 美 2분기 어닝시즌 개막. 은행실적 호전 예상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12일 브뤼셀에서 열림.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렌 미국 재무장관이 참석해 양국 경제정책 및 은행·금융안정성 이슈, 디지털통화 등에 대해 논의.
▶이번주 S&P500 기업 2분기 어닝시즌 본격화. 기업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경제회복세, 기저효과로 인해 2009년 이후 최대인 64.0%(전년대비)에 이를 듯(1분기는 52.5%).
-특히 이번주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주요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 잇따라. 월가에서는 평균 이익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20% 안팎에 이를 것으로 기대.
⑤바이든-메르켈 정상회담. 글로벌 델타변이 확산세에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워싱턴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미·유럽 협력 강화, 가스관(노르트스트림2), 랜섬웨어 대응, 대중·대러 공조 등을 논의.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가속도 및 델타변이 지배종 국가의 확대에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