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①바이든, 세계 기후정상회의(Earth Day) 개최. 美상원은 인프라투자 법안 착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23일 40개국 정상을 초대해 기후정상회의인 'Earth Day' 개최. 초대국들은 전세계 온실가스 방출의 80%를 차지하는 국가. 관심은 미국 등 주요국 온실가스 저감목표 천명 및 로드맵 합의 여부, 중국 등 주요국 협력 여부 등.
▶미국 상원 민주당은 이번주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했던 2.25조달러 규모 인프라투자 관련 법안 마련에 착수. 1차로 공화당 측의 반응을 보기 위해 300억달러 규모 수자원 인프라 법안을 제안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양당 의원 대표단과 인프라투자 법안을 논의.
②ECB 통화정책 유지 예상. 중국, 캐나다, 러시아는 통화정책 변경 여부에 관심
▶유럽중앙은행(ECB)은 22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2분기 자산매입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어 큰 변경은 없을 전망.
▶20일 중국 LPR(대출우대금리) 발표. 12개월 연속 동결(1년 3.85%, 5년 4.65%)이 우세하나 예상 외 행보에 유의.
▶20일 인도네시아(정책금리 3.50%), 21일 캐나다(0.25%), 23일 러시아(4.50%)의 통화정책회의 개최. 캐나다는 자산매입 관련 변경, 러시아는 추가 인상 가능성.
③美∙유로존 4월 제조업지수 잠정치, 美 주간실업수당신청, 日 3월 CPI 발표
▶23일 미국 4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경제개방 가속화 등으로 전월 59.1에 이어 추가상승 가능성. 유로존은 전월 62.5로 급등 후 소폭 반락 예상.
▶22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발표. 지난 15일 57.6만명으로 작년 3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감소 추세 이어질지 관심.
▶23일 일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지난 2월 헤드라인 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0.4%(전년대비)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폭이 축소된 가운데 추가 상승 전망.
④이란 핵우라늄 농축 강행에 따른 서방 움직임에 주목. EU 녹색금융 기준 발표
▶이란은 지난 주말 손상된 나탄즈 핵시설 원심분리기를 교체하고 농도 60%의 우라늄 농축을 강행. 금주 핵합의 관련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반응에 주목. 미∙이란 대표단은 지난주에 이어 비엔나에서 만나 핵합의 재개 및 제재 완화 등에 대한 협의를 지속.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21일 지속가능금융 분류체계 관련 규정의 첫 섹션을 발표. ‘녹색금융’(green finance)의 기준과 대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라 향후 녹색금융 관련 투자의 지침이 될 전망.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가스와 핵에 대한 분류결정은 지연 예상.
⑤바이든 팬데믹 대국민 연설. 유럽 주요국 제한조치 완화 확대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주 중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연설할 예정. 행정부 정책, 최근 신규확진자 증가, 백신접종 등이 포함될 가능성.
▶4월 이후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하면서 이번주 핀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스위스, 헝가리 등 주요국들이 코로나19 제한조치를 추가 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