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①美 3월 CPI 반등 시작 예상. 소매판매∙산업생산도 발표
▶13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지난 2월 1.7%(전년대비)로 상승 조짐을 보인 가운데 3월에는 작년 기저효과, 경기반등이 반영되면서 2%대 후반으로 큰 폭 반등 추정.
▶근원CPI는 지난 2월 1.3%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에는 소폭이지만 반등 가능성.
▶15일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2월에는 한파 영향으로 -3.0%(전월대비)로 마이너스 전환했으나 이번에는 기저효과로 큰 폭 반등 예상. 같은 날 발표되는 3월 산업생산도 전월 마이너스(-2.2%)에서 플러스 전환 예상.
②中 1Q GDP 두자릿수 반등, 3월 주요 경기지표도 호전 지속 전망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작년 4분기 6.5%(전년대비)로 예상보다 큰 폭 반등한 가운데 1분기에는 작년 1분기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 예상.
▶같은 날 중국 3월 소매판매(1~2월 전년대비 33.8%), 산업생산 (35.1%), 고정자산투자(35.0%)는 전월 30%대 급등보다는 낮지만 20% 내외의 증가율이 이어질 가능성.
▶12일 유로존 2월 소매판매 발표. 1월 -5.9%(전월대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지 관심.
③바이든 행정부, 반도체 대책회의 개최. 美상원도 대중 견제 다수 입법 추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12일 반도체칩 부족사태 관련해 19개 글로벌 자동차∙반도체 기업(삼성전자, TSMC 등)과 CEO 서밋 개최. 미국 공급망 복원 대응책 논의.
▶미국 상원도 상무∙외교위 차원에서 대중견제 및 국내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공급망 안정, 연구개발(R&D) 강화, 동맹국과 전략적 연대 등을 위한 법안을 마련 중. 14일 외교위의 법안 청문회도 진행.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이번주 상하원 대표단과 회동해 논의. 투자규모∙배정, 법인세 인상 등에서 이견을 갖는 의원들과의 논의 성격.
④S&P500기업 1분기 실적 큰 폭 개선 예상. Fed 베이지북 발표
▶이번주 미국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 전체 기업이익증가율 추정치는 기저효과 등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인 전년대비 24% 내외 전망(지난해 4분기는 3.9%).
▶금융업종은 72% 내외의 높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14~16일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4일 베이지북 발표. 지난달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완만한 확장세가 진행되고 있다(expanded modestly)고 평가한 이후 변화 여부에 관심.
⑤터키 중앙은행 총재 교체후 첫 통화정책회의 개최
▶15일 터키 통화정책회의 개최. 지난 3월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한 중앙은행총재가 전격경질된 이후 신임 총재가 그동안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어 금번 정책금리(19.0%) 향방에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