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①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양상.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백신전략 공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추가 확대 여부에 관심.
▶영국은 이번주 모든 입국자에 대한 전면적인 테스트 실시 예정. 다른 나라들도 제한조치를 강화할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의 백신 전략을 제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주 유럽 내 백신승인 요청. 유럽의약청(EMA)은 지난주 승인한 모더나 백신 배포에 착수.
②미국 12월 소매판매·산업활동. 미·중 엇갈리는 물가 향방
▶15일 미국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발표. 11월은 전월대비 -1.1%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낙폭도 7개월래 최대폭으로 반등 여부에 관심.
▶미국의 12월 산업활동은 11월 전월대비 0.4%로 둔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추가 악화 가능성.
▶13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1월 헤드라인지수는 전월대비 0.2%, 근원 CPI도 0.2%로 4개월 만에 반등 후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
▶11일에는 중국의 12월 CPI 발표. 11월 10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전년동기대비 -0.5%)된 이후 향방에 관심.
③ 바이든 대규모 경기부양책. S&P500 어닝시즌 본격화
▶바이든은 지난주 예고한대로 14일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전망. 1인당 현금 600달러 지급은 충분치 않다며 2000달러 지급을 제시하고 있어 총 규모가 수 조달러에 이를 듯.
▶이번주 S&P500 기업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 전체 기업이익증가율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8.8%로 3분기 -5.7%에 이어 감소세 이어졌을 것으로 보임. 15일부터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 실적 발표.
④ 미국의 대EU 보복관세 발효 예정. 美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추진
▶유럽 에어버스 보조금 이슈 관련해 작년 11월 EU가 부과했던 관세에 대응한 미국의 보복관세가 12일 발효. 지난주 미국이 디지털세 관련해 6일부터 발효될 프랑스에 대한 관세를 중단한 바 있어 이번에도 중단할지, 발효 강행할지 관심.
▶미국 하원 민주당은 의회난입 종용∙방관을 이유로 11일 트럼프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뒤 12일쯤 표결 예정. 다만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10일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원으로 넘기는 것은 취임식 이후로 늦출 가능성.
⑤연준 베이지북 발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일 베이지북 발표. 지난12월 보고서에서는 완만한 경기확장세(modest or moderate)로 소폭 상향평가했으나 이번에는 재차 하향 조정 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