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해 첫 달 전국 일반분양 물량이 2만2629가구로 집계됐다. 이달 전국 일반분양 실적(3만6307가구, 29일 기준)과 비교하면 37.7% 줄어든 수치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이 1만3403가구(59.2%), 지방은 9226가구(40.8%)를 차지했다. 특히 지방의 일반분양 물량이 이달(2만3013가구) 대비 59.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7721가구로 가장 많으며 경기(5682가구), 경북(3079가구), 세종(2305가구), 대구(125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일반분양 물량)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1140가구),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 A28블록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가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 '평택지제역자이'(1052가구) 등이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약 열기는 뜨겁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총 37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2588건이 접수돼 평균 86.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이는 2017년에 공급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84.1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보다 높은 것으로 역대 평택지역 분양 단지중 최고 경쟁률이다.
또 전날에는 올해 서울 마지막 분양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이 평균 2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분 잔여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29만8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