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자, 코로나19 지원금으로 뉴욕 증시 띄우기"

미국 달러[사진=픽사베이]
미국 달러[사진=픽사베이]

신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흐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폭발'이 결국 미국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이며 이러한 리스크에 투자자들이 대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군드라흐는 미 달러의 붕괴가 미국의 금융 지배력이 점차 떨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후파이낸스에 "달러가 심각하게 떨어지기 시작할 위험이 있다"며 "다른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재정 및 무역 적자의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둔화에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부양으로 재정적자는 폭발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MS)으로 구성된 이른바 '슈퍼식스'(Super 6)를 제외하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익 성장은 사실상 제로(0)라고 그는 지적했다. 군드라흐는 "스몰캡(소기업)의 어닝성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늘어 증시가 오르고 있다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실직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현금을 갖고 코로나로 폐쇄된 카지노를 가지 못해 주식시장에 접근해 대형 기술주들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군드라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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