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 내로라하는 뮤지션이 하나로 뭉쳤다. 희망의 노래로 서로를 위로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모이지는 않았다. 각자의 집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콘서트에 참가했다. 8시간이 넘는 대공연, 실시간으로 쉼 없이 진행됐다. 관중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책상에서, 또는 침대 위에서 공연에 참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이번 자선 콘서트 이름도 원 월드: 투게더 엣 홈’.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코로나19라는 대재앙 앞에서 세계인 모두가 하나라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롤링스톤스·엘튼 존·폴 매카트니·셀린 디옹·안드레아 보첼리·스티비 원더 등 거장들이 기까이 참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카밀라 카베요·빌리 아일리시 등도 자산의 목소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번 콘서트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투게더 앳 홈’(#Together At Home)이라는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공연을 한 것이 발단이다. 이후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가 의료진과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여기에 UNWHO,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등이 함께했다. 한국에서도 슈퍼M이 참여해 사전공연에서 위드유‘(With You)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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