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연합뉴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목표로 순이익 1조원 돌파를 제시했다. 고객 중심의 내실경영과 업권별 본원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3분기에 이미 누적순이익 7285억원을 돌파하며 연간 사업목표 65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16년 빅배스 이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김용환 회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직원들에게 경영방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스킨십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오는 15일에는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 자회사 대표와 MOU를 체결하는 등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결의할 계획이다.

김 회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전략은 △고객과 수익 중심의 경영 내실화 △업권별 본원사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 중심의 금융인프라 혁신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농협금융 DNA 확산 등이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화두로 파벽비거(破壁飛去)를 제시하고 "사업, 채널 등 기존 금융의 경계를 깨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만들자"며 "WM경쟁력 강화, 모바일플랫폼 고도화, 글로벌 진출 확대, 기업투자금융 강화 실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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