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졸음운전, 심정지 등 운전자가 정상 운전이 불가능할 때 차량이 스스로 차를 갓길 등으로 이동해 정차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2018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DDREM(Departed Driver  Rescue&Exit  Maneuver)은 기술적으로는 졸음 등으로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이거나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하지 않고 눈을 자주 감을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시스템이다.

완전자율주행 단계인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DDREM 시스템은 실내에 장착된 운전자 인식 카메라가 시선 이탈 여부, 눈 깜빡임 패턴 등을 체크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DSW(Driver Status Warning) 기술과 차량의 움직임을 통해 주행 상태를 판단하는 DAW(Driver Awareness Warning) 기술이 핵심이다. 또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졸음운전 사고 유형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관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현재 DDREM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실도로에서 기능 검증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에그뉴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 이사는 "DDREM은 탑승자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둔 자율주행기술"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자율주행시스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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