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을 통해 라오스 방비엥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성장지원 사업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5일간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에서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교실 보수, 화단 조성. 통학로 정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한다.

방비엥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저임금 근로자인 낙후 지역으로 라오스의 1인당 GDP는 2054달러 수준이며 국민의 80%가 빈곤층에 속해 있다. 힌우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학생 500여 명이 다니는 유일한 중등학교다.

이번 활동에는 '꿈도깨비' 사업 참여 학생들도 동행해 해외교육 지원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에 기반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