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모빌리티 기술 연구 결과 발표
AI 시대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 논의
비영리 학술기관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12일부터 4일간 부산시 소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발표·워크숍이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자율주행·안전한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현안들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으며 자동차공학인들의 연구 결과 발표, 활발한 토론으로 자동차공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동차 관련 산업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자동차공학인들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대모비스에서 전장부품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전자제어 등 차량 전자부품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정수경 부사장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으로 혁신적인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승돈 부사장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자동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세션' △국내 스타트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세션' △대학생 자율주행 인공지능 경진대회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을 시연하는 '기업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자동차 관련 기업·기관들이 공학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AI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과제가 주어지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자율주행과 SDV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치열하게 논의하고 AI 시대에 우리나라가 세계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