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금속 가격 반등과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159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081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82.3% 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07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528억원)보다 53.7% 감소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전략광물과 귀금속 분야가 호조를 보였고, 자원순환 등 신사업 부문도 안정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대적M&A 위기를 이겨내고, 국내 유일 전략광물 생산 허브이자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한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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