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
금호석유화학은 31일 서울시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백종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자 대표 수출산업인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화학산업인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백 대표는 지난 1988년 금호쉘화학(현 금호피앤비화학)에 경력 입사 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에 취임해 지난 39년간 석유화학 산업에 종사해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전사적 위기관리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 경영 기반 마련을 통해 △NB라텍스 세계 1위·SSBR 국내 1위 생산 생산능력 달성의 생산경쟁력 강화 △국내 지속적 투자를 통한 직접고용 연평균 4% 증가로 고용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수출 비중 65% 이상 달성 등 무역수지 개선과 외화 획득 등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밖에도 금호석유화학은 기후위기 대응·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전략(클린 에너지 전환·친환경 제품 전환·바이오 기반 연료 전환·리사이클링 확대·탄소 자산관리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수립·이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화학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난 30여년간 석유화학 산업 현장에서 기술과 경영 양면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