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CEO 서밋' 행사서 정부에 신규 투자 계획 전달

(왼쪽부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
(왼쪽부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니콜라 파리 사장이 지난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신규 투자 계획 발표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아울러 신규 투자 중 단기간 내 투입 예정 금액에 대한 투자신고서도 제출했다. 비공개로 전달된 전체 신규 투자 규모 등 상세 내용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지난 1월 한 달간 미래차 생산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추가 설비 투자 결정에 따라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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