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이 지난 27일 울산시에서 열린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시 5개 구·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이웃사촌돌봄단은 울산시가 기존 구·군 단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복지안전망제도다. 위기 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서비스 확산, 고독사 예방, 돌봄 공백 해소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강화·구축하는 게 목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해 이웃사촌돌봄단의 활동을 체계화했다. 향후 이웃사촌돌봄단 활동 인력을 현재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고 읍·면·동 단위 조직체계를 정비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0)'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울산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지지·성원에 보답하고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말 울산시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고 같은 달 울산시 공무원 30여명과 울주군 수연재활원을 찾아 올해 세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울산 울주군 간절곶 반려해변 입양·정화활동 △울산시 미혼모 가정 후원 △울산 지역 혈액수급 불균형 해소 위한 임직원·가족 참여형 헌혈 캠페인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고 최근 글로벌 전략광물 허브로서 국가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은 울산시와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