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손해보험협회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생명보험 1만4818명, 손해보험 1만5960명 등 총 3만778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2008년부터 운영돼온 양 협회의 대표 인증제도로, 보험업계의 완전판매 정착과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목표로 한다. 생·손보사 전속설계사(전속개인대리점) 및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여부, 법규 위반 여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정한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려면 현재 소속된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불완전판매가 0건이어야 한다. 모집한 보험계약의 유지율이 13회차 90%, 25회차 80%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3년간 보험업법 등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중 14.2%인 1만4818명으로 평균 연소득은 1억3045만원이다.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6.9%, 25회차 95.3%에 달한다. 올해 처음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2275명(15.4%), 생명보험 Golden Fellow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995명(27.0%)이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12.0%에 해당하는 1만5960명으로, 평균 연소득은 1억1705만원이다.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5.4%, 25회차 92.2%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가 금년도 전체 선정인원 중 50.2%로 8015명에 달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에게 인증서·ID카드, 고객상담·홍보용 리플렛을 제공하고 인증기간 동안 인증로고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8월에는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초청하는 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역시 우수인증설계사에게 인증서를 제공하고 인증로고 사용권한을 부여해 명함, 보험증권, 청약서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우수인증설계사 중 Best of Best 설계사를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보험소비자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홈페이지 및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의 '명예의 전당'을 통해 보험설계사의 우수인증설계사 여부를 조회·확인하고, 보험 상품 가입시 참고할 수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