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다올투자증권 홈페이지
CI=다올투자증권 홈페이지

다올투자증권은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97.7% 줄어들었다"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음반 발매가 없고 소규모 콘서트가 늘면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음반의 경우, 신보 발매가 없었으나 블랙핑크 10만장, 트레저 3만장 등 기존 음반 판매가 반영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며 "디지털 콘텐츠는 악동뮤지션과 베이비몬스터의 음원과 유튜브 조회수 호조로 6.2% 줄어든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콘서트의 경우, 트레저의 서울 공연 3회에 4만명이 몰리고 악동뮤지션의 국내 투어 10회에 3만명이 모여서 매출 6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5.8% 감소한 것"이라며 "로열티 매출은 트레저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 1회와 일본 음원을 반영해 7.4% 늘어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