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무인 바카라 설비 도입
슬롯보다 비디오게임이 더 인기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 사진=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 사진=롯데관광개발

최근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에서도 무인 게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카지노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023 회계연도에 강남 코엑스점에 전자테이블게임(ETG)에 속하는 무인운영 바카라 영업설비 1대를 도입했다고 공시했다. 2021~2022년까지 무인운영 바카라 영업설비는 '0'이었으나 지난해 1대 들어왔다.

서울 드래곤시티점에서도 딜러 운영 바카라가 2021~2022년 각 2대에서 2023년 1대로 줄고, 대신 무인운영 바카라가 같은 기간 0대에서 1대로 늘었다.

머신(Machine)의 경우, 서울 드래곤시티점에서는 슬롯머신이 줄고 비디오게임이 늘었다. 슬롯머신은 같은 기간(2021~2022년) 12대에서 9대로 줄었지만 비디오게임은 134대에서 137대로 늘었다. 

GKL은 공시 보고서에서 "카지노업의 특성상 생산능력과 가동률은 서비스 제공과 고객 참여도에 따라 변동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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