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와 의사 및 병원배상책임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의협은 약 2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의사협회의 법정 산하조직으로 병원 봉직 의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의사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주로 병원이나 의원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개인 의사들도 단독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진료 의사와 대진(당직) 의사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DB손해보험은 경쟁력 있는 보험 요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가입자가 실질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배상책임 리스크 관리와 진료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얻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원들의 보험 가입 신청, 문의 응대 및 보상 접수 등 모든 과정은 티피에이코리아가 담당한다. 티피에이코리아는 개인형 의사배상 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상 중심의 보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의사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