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실천 가속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금융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금융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금융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의 잔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생산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기술신용평가서(TCB)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출한도 상향 및 최대 1.8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TCB는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신용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자금 조달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는 농축산업종이 기술금융 대상업종으로 확대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축산 기업에도 전용상품으로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농협은행이 농업 분야에 특화된 금융기관으로서 농축산업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NH소상공인컨설팅' 서비스를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제공하고 기업컨설팅센터 및 개인사업자 특화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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