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 릴레이 특강 등 프로그램 강화
LH가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주거지원을 넘어 생활지원까지 강화한다.
LH는 지난 7월 31일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에 주거지원을 신청한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 지원부터 자립생활백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청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1차년도 사업 추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 물품과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번 2차년도 지원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을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기존 온라인 교육은 물론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 기반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임대주택 입주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 등에 신청 창구를 마련하고 주거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한 재정적 후원과 금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와 사업 기획·운영 역할을 맡는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되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