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유턴 등 무질서 요소 집중 단속
7~8월 홍보·계도 기간 거쳐 9월부터 착수
경기북부경찰청이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해 교통·서민경제·생활질서 등 일상생활 전반에 퍼져 있는 3대 무질서 요소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을 전국 최초로 갖고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전방위 실천 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단순한 캠페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로 중점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근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암표 매매, 무단 예약 취소(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무단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문제들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7~8월을 홍보·계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9월부터는 실질적인 단속에 착수키로 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우리가 함께 심은 '작은 배려'가 '큰 질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초질서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예경찰관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노민MC의 사회로 진행된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에는 경기북부 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유관기관·협력단체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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