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19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의절차 간소화, 정보수집 범위 확대, 보안조치 강화 등 고객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조회 및 연결을 위한 동의절차가 간소화돼 금융기관 연결 대기 시간이 단축됐고,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금융기관 수 제한도 사라져 정보수집 범위가 크게 늘어났다. 휴면예금·보험금 등 데이터도 추가해 고객의 숨은 자금까지 찾을 수 있게 됐다.

가입 유효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미접속 기간에 따라 전송을 중단하거나 정보를 삭제하는 보안조치도 시행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한카드는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으며, 현재 800만명이 가입한 상태다.

마이데이터의 '내 자산' 화면에서는 모든 금융기관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오픈뱅킹을 활용한 즉시 이체까지 가능한 원스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소비' 화면에서는 신용카드·체크카드·페이 등 결제수단별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소비금액을 분석한 월간·주간 소비 리포트도 제공한다. 전월·전주 대비 증감, 업종별 지출 분석, 지출수단별 내역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다.

금융캘린더를 통해 일자별 입출금 및 거래내역, 자동이체 일정, 상품 만기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카드 결제일 전 계좌 잔고 부족시 알림을 보내 신용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신용점수 올리기,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카드 추천,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 추천 등 고객의 경제적 이득에 도움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 고도화에 따라 소비 추이 분석을 강화한 리포트 제공과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는 알림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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