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C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을 담당하는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맞춰 CIB시너지사업본부와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했다.

신설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와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특정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CIB 시너지 강화 조치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해 투자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