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보 돌파 목표…최대 10곳 기부처에 기부

대우건설이 임직원이 직점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시작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임직원이 직점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시작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5일부터 1개월간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메신저 '바로미'에 디지털 배지가 수여된다.

대우건설은 1개월간 임직원 전체 누적 걸음수 4억보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며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을 바로 잡고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기부처 공모를 받아 사내 선정 기준에 따라 기부처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그렇게 선정된 기부처는 선덕원·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10곳으로 기부 순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누적 걸음 4억보를 달성하면 5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4억5000보를 달성하면 7곳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3500만원, 5억보 달성 시 10곳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부처 선정부터 실행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지속가능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괄목할 성과 창출과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 '국내 산불 재해 현장 기부금 출연'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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