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부터 봄학기 프로그램 시작
재활치료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KT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거점지역의 대학병원 4곳과 함께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와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KT꿈품교실 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이 권역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병원 내 위치한 난청 아동 재활 공간이다. 언어 치료, 음악·미술 교육 등 난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청 아동이 또래와 소그룹으로 모여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재활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 등 난청아동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제주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봄학기에 24개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 미술 영어 과목을 개설한다.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음악, 미술 과목을 운영하며 전남대병원의 언어, 음악, 중복장애 아동 대상 치료 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에서는 만 2세에서 12세 사이 아동 대상 언어치료와 놀이치료 수업이 개설될 예정이다.
오태성 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추진실장(상무)는 "KT는 지난 2003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KT소리찾기 통해 KT꿈품교실을 후원하며 난청 아동의 재활과 사회진출을 지원해왔다"며 "더 많은 난청 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T꿈품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