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는 대만에서 개최된 'AMWC 아시아'에서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 '이지듀MD 리젠크림'의 임상 증례가 소개됐다고 4일 밝혔다.
AMWC 아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대회·전시로 100개 이상의 주요 업체와 2000명 이상의 글로벌 의료진들이 참가한다.
행사에서 박영준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AIMP1 유래 펩타이드 함유 보습제를 통한 잠재적 염증 완화 및 피부 장벽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의 기존 보습제는 피부 건조증의 원인보다는 표피의 부족한 성분인 세라마이드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박영준 교수는 레이저시술 후의 피부 건조증은 일반적인 만성 건조증과는 달리 피부 손상 정도가 깊다는 점을 밝히며 피부장벽 개선을 비롯해 손상된 부분을 회복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레이저시술 후 나타난 피부 건조증에서 이지듀MD 리젠크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지듀MD 리젠크림을 도포한 군은 일반적인 보습제를 사용한 환자군에 비해 적용 2주 및 4주시점에서 경피수분손실도(TEWL)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자 평가 점수(IGA) 및 피부 관련 삶의 질 지수(DLQI)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레이저 시술 후 나타난 피부 건조증에서 이지듀MD 리젠크림의 효능을 처음 입증한 것이다.
박영준 교수는 "레이저시술에 따른 피부 건조증의 경우, 네오펩S 성분을 포함한 보습제를 도포함으로써, 시술 후 빠르고 현저한 피부 회복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