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수익률 높아…하반기 분양도 주목

최근 주택시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이 인기다.
외국인 대상 사업은 희소성과 임대수익률이 높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거래가 많고 집값 상승률 역시 가파르다.
평택에서는 2012년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부터 외국인 주택수요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물량 역시 많다.
10월 우미건설이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로 지하 1층, 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에 진입할 수 있다. KTX지제역이 2017년 개통한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 75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133㎡ 201가구다. 서원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있다.
11월에는 호반건설이 평택소사벌 B1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745가구를 분양한다. 역시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있다.
효성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다. 지하 4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 구성이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한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동, 전용 49~150㎡ 829가구(임대 116세대)로 구성됐다. 이 중 257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반서원초·원명초, 반포고 등이 가깝다.
한편 지난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이미 1000만 시대를 넘어서 1217만6000명이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수도 작년 기준 179만7618명으로 대전광역시민(153만1809명)보다 많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