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사업장 수 2배 이상, 물량 38.4% 증가

4분기 전국 재개발 재건축 주요 분양단지(단위 : 가구) / 닥터아파트 제공

올해 4분기 분양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4분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52곳, 1만8110가구다. 지난해보다 사업장 수는 2배 이상, 물량은 38.4%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33곳 1만18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한다. 49∼142㎡ 416가구 중에서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근처에 있다.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등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은 11월에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39~130㎡ 총 9510가구 규모에 일반분양 물량은 1558가구다.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있다. 2018년에는 9호선 3단계가 개통된다.

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해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11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9~150㎡ 818가구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 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원초·원명초, 반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내달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서울숲리버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59~141㎡ 1034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94가구다. 지하철 2호선,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모두 지나는 왕십리역이 가깝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총 606가구 중에서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이 인근에 있다.

지방에서는 이달 SK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245가구 중 86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변에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이 있다. 이마트, 코스트코, 연제시장 같은 쇼핑시설과 연산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배산초, 망미중, 연제중고, 부산외고가 해당 학군에 속한다.

한화건설은 11월 중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59~108㎡ 1530가구 중에서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울렛 등을 이용하기 쉽다.

삼호건설도 같은 달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를 재개발해 대구대신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468가구 중 59~84㎡ 3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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