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는 지난 3일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영준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숲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두나무가 지난 3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두나무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실제 산불 피해지에 두 그루가 식재되는 방식이다.
올해 캠페인은 약 2만명이 참여했고 가상의 숲에 총 1만5000그루 나무를 심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산불 피해지에 3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기로 했다. 22년 당시에도 두나무는 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3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두나무는 식수 적기인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경북 울진군 내 10.4헥타르 규모 부지에 배롱나무, 산벚나무, 영산홍 등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 복구 외에도 산불 진화 인력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6000만원 규모의 치료 기금도 마련, 재난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이석우 대표는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자 사회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