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보험료 1만원 내외·스마트폰으로 24시간 가입 가능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하루 단위로 가입이 가능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하나손보는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약 40억원(36만건)으로 연간 1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지난해 매출은 53억원(54만건)으로 전년 30억원(33만건)에서 77% 성장했다.
1일 단위로 가입이 가능한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가입할 수 있어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할 때 유용하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전체 가입자의 95% 정도가 20~30대로 고객 1명당 연간 평균 3~4회 이용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최근 공유 경제 흐름이 대세가 되면서 카쉐어링 등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보험료는 저렴하고 짧은 기간 운전자에게 필요한 담보를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1톤 이하)도 가입할 수 있고 보험 가입연령은 만 20세다.
가입 담보는 대인배상(대인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타인 차량 복구 비용, 대인배상Ⅰ지원금 특약, 법률 비용지원 특약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대물배상 한도는 1억원, 타인 차량복구 비용의 자기부담금은 30만원이다. 보험료는 선택담보와 가입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 만원 내외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운전할 차량의 사진을 첨부하지 않아도 즉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 상품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MZ세대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상품"이라며 이 밖에도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인 원데이운전자보험, 원데이레저보험, 전동킥보드보험, 귀가안심보험, 국내여행보험, 해외여행보험 등을 원데이 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