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차 협력사만 8만명 채용

사진제공 : 현대차


연평균 채용 인원 1만6000여명. 2012년부터 5년간 총 8만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낸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가 29일 막을 올렸다.  매년 전국 5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의 부품·판매·설비 및 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41개사가 참여한다.

29일에는 서울·충청권 업체가 서울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8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업체들이 참가해 박람회를 연다. 이어 20일에는 울산 울산대 체육관에서 울산·경주권 박람회가 29일은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권 박람회 7월 11일은 창원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부산·경남권 박람회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행사가 주목 받는 것은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과 운영, 재정지원을 전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722억원으로 2001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연평균 8.1%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규모도 대기업 숫자가 137개사로 3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 기간도 국내 중소 제조업 평균인 11년을 3배 가까이 웃도는 30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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