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터보 모델 가속·제동성능 강화

2018 'K5 GT' / 자료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 K5에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K5 GT'를 출시했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K5 GT는 기존 2.0터보 모델을 튜닝해 주행성능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고성능형 모델이다. 또 역동적 주행성능을 강조한 전용 디자인과 엔진 사운드를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살렸다.

K5 GT는 중고속 영역의 가속성능과 변속 응답성이 개선됐다. 안정적 충격 흡수를 위한 서스펜션 강성 강화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주행상황과 노면상태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우수한 제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고려해 고성능 스포츠 모델에 적용되는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도 갖춰진다.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마찰재에 금속 성분이 포함돼 제동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후륜 브레이크 적색 캘리퍼, 리어 스포일러와 아웃사이드미러 블랙 포인트 컬러, 고강성 경량 알로이 휠 등이 탑재된다. 내부에는 앞좌석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에 GT 로고가 그려진다. 토크와 터보압 정보를 실시간을 제공하는 전용 클러스터, 승하차 시 도어 하단 바닥에 GT로고를 비춰주는 도어 스팟램프, 튜블러 가죽시트 등이 들어간다.

이 밖에도 국산 중형차 최초로 엔진 진동을 소리로 변환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적용된다. 판매가격은 3295만원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8 K5'도 내놨다. 2018 K5는 기존 듀얼 디자인(MX/SX) 중 SX에 다크 크롬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에어커튼 부위에 적용된다. 18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렘프 및 리어램프, LED 안개등 등을 적용한 스타일 에디션 트림도 추가했다. 전 모델에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기본 적용된다.

2018 K5의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럭셔리 2270만원 스타일 에디션 2395만원 프레스티지 2515만원 노블레스 2715만원 시그니처 ,925만원 △1.6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58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990만원 △2.0 터보 모델 K5 GT 3295만원 △1.7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25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1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K5가 상품성을 대거 보강한 2018 K5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특히 동급 최상의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K5 GT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중 2018 K5 구매 고객 전원에게 160만원 상당의 LG스타일러 또는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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