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공개했습니다. 공개 전 100일 동안 대포통장은 1만6796건이 발생했는데 제도 시행 후 100일간은 1만1293건이 발생했습니다. 32.8%가 줄어든 것입니다. 김용실 금감원 팀장은 "사기범들이 자기 목소리가 공개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놈 목소리' 공개가 효과를 내니 보이스피싱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금융 당국에서도 이 기술을 배워갔습니다. 금감원은 효과가 입증된 만큼 목소리를 더 많이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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