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및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Hana EZ'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특징은 △비대면 금융기능 강화 △실사용 중심의 생활정보와 금융서비스 결합 △입국 전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 확대다.

전 세계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앱은 외국인의 언어 환경과 이용 행태를 고려해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개인화 메뉴 기능을 추가했다.

금융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영업점 방문 없이 주요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영문명 등록 서비스를 앱 내에서 직접 신청·확인할 수 있다. 16개 일요영업점 이용을 위한 모바일 번호표 발급 및 방문예약 서비스도 추가됐다.

앱 개편 기념으로 새로운 'Hana EZ' 앱 체험 및 '하나더이지 적금' 가입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금융과 생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외국인이 모국어로 쉽고 빠른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