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추석을 맞아 로밍·멤버십·T 우주 등 자사 서비스에서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SKT 고객들은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를 활용해 알뜰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6·12·24GB 중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해 전 세계 195개국에서 최대 30일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만 34세 미만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추가 제공한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하면 현지·한국 발신 및 모든 수신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로 통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간다면 '가족로밍'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가족 대표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월 3000원만 추가 부담하면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을 시작하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끊김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SKT는 지난 2024년 이동통신사 최초로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T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다. 

T멤버십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스페셜 혜택 체크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멤버십 VIP·GOLD·SILVER 고객(LITE 등급 제외)이 10월 베트남과 태국 맛집을 방문해 T멤버십 바코드만 보여주면 대표 메뉴를 무료로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트남 나트랑의 '목목스테이크'에서는 비프 스테이크 라지 사이즈가 무료로 제공되며 '퍼틴 쌀국수' 나트랑 본점에서는 특 우대갈비 쌀국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T의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활용하면 연휴 기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T 우주는 국내외 주요 OTT·동영상 스트리밍 라인업 6종(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스포티비 나우)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 1일 출시한 'T 우주패스 TVING & Wavve'  상품을 이용하면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매월 1600원 저렴한 가격에 이들 OTT를 즐길 수 있다. T멤버십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TVING & Wavve 광고형' 2개월 50% 할인 쿠폰(11월 5일까지 사용 가능)을 제공한다.

T 우주에서 넷플릭스·웨이브를 구독하면 개별 구독을 할 때보다 매월 최대 15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T 우주를 통해 구독하면 정상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에 생활 문화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T 우주에서 여러 OTT를 동시에 구독하면 플러스 할인 혜택으로 최대 15%까지 할인 받고 여러 구독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성수동 T 팩토리를 방문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KT는 참여형 전시를 포함해 AI 인터랙티브 아트, 콘서트·토크쇼 등 문화행사,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11가지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K-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하는 메인 체험형 전시를 통해 직접 아이돌로 데뷔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T 팩토리 성수는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오전 11시~오후 8시)된다.

SKT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며 "해외 여행을 가는 고객은 로밍과 멤버십을, 국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은 T 우주와 T 팩토리 등을 활용해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