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 수 1000만 가구 돌파한 후 지속적인 상승세
신혼부부나 중장년층에서 숙면 위해 침대 따로 사용하는 경우 늘어난 결과
국내 1인 가구가 1천만 세대를 넘어서며 생활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체 가구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빠르게 늘어나면서, 유통·식품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1인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천만 가구를 돌파한 이후(1002만 1413가구)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21만여 가구가 더 늘어난 1023만 2016가구로 전체 가구의 42.2%에 달한다.
편의점과 배달앱을 중심으로 1인 전용 메뉴가 쏟아지고 있다. 배달업도 1인분만 주문 가능한 '한그릇' 서비스를 내놓은 뒤 주문량이 한 달만에 두 배 이상 증가추세다.
이제는 침대와 같은 생활 필수품에서도 나타난다. 최근에는 '부부가 반드시 같은 침대를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신혼부부나 중장년층까지 편안한 숙면을 위해 침대를 따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슈퍼싱글(SS) 사이즈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매트리스가 각광받고 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마르코니(Marconi)'는 품질에 대한 타협 없이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1인 침대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 마르코니는 사양을 전면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매트리스 상단부에 '플러시 필로우탑'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부드러운 쿠션감을 더해 침대에 눕는 순간부터 구름 위에 누워 있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고밀도의 우수한 탄성을 지닌 'BD 폼(Balanced Density Foam)'을 통해 지지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최적의 하중 분산으로 안락함을 제공하는 에어밴드식의 'ABS 파이브 존 폼(Air Band System Five Zone Foam)'을 적용해 신체 각 존 별로 서로 다른 탄력으로 몸을 균형 있게 받쳐준다. 매트리스 최상단에는 다이아 스트라이프 패턴의 '자가드 원단'을 더해 통기성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차별화했다.
시몬스 침대는 여기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매트리스시장에서의 1인 제품 트렌드는 모션베드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폼 매트리스 브랜드 N32에 따르면 올해 1~5월 모션베드 판매량은 슈퍼싱글 사이즈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32 모션베드는 국내 모션베드 시장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기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이다. 분절되는 모든 면에 '안전 센서'를 장착해 신체나 물건이 감지될 경우 즉시 안전 모드가 실행되고 기기 내부에 설치된 '스판 안전 가림천'은 영유아와 반려동물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작동 및 제어가 가능하며 앱에서는 자동 모드 4가지(△무중력 △TV·독서 △휴식 △플랫)와 알람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A-타입과 C-타입 포트가 장착돼 스마트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모션 저장 모드를 갖춰 리모컨,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를 최대 3개까지 저장하고 원터치 방식으로 설정한 자세를 즉각 구현할 수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가구, 생활용품까지 1인 맞춤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1인 소비는 더욱 확대돼 업계 전반의 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